2. 녹차

타임지가 선정한 10가지 노화 방지 식품 중 하나로 선정된 녹차는 피부 미용을

위한 최상의 음료입니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혈압 상승을 억제하며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적극적으로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주 성분인 폴리페놀은 발암물질의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항암작용을 합니다.

이 밖에도 녹차는 혈중 및 간장 지질을 저하하는 작용을 하여

비만을 억제하고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를 지닙니다.

녹차에는 카페인이 많이 함유되어 커피처럼 마시는 양을 제한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녹차의 카페인은 커피에 함유되어 있는 카페인과는 달리 여러 유효성분의 영향으로

그 부작용이 상쇄된다고 합니다. 오히려 각성작용으로 잠을 쫓아주고, 기억력, 판단력, 지구력

등을 강화해 준다고 합니다.

또 활발한 이뇨작용으로 노폐물 배설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식사 후, 녹차를 마시면 커피를 마실 때와 달리 속이 편안한데, 이는 녹차의 카페인이 위에

부담이 안되고, 또 스스로

소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체질에 따라서 녹차가 잘 맞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마르고 추위에 약하고 몸이 늘 냉한

사람의 경우 많은 양의 녹차를 장기간 마시면 몸이 더 냉해지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동의 보감에도 '녹차를 오랫동안 먹으면 기름이 빠져 여위게 된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녹차보다도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인삼차, 대추차 등이 훨씬 좋습니다.

간혹 다이어트를 이유로 물 대신 장시간 녹차를 마시는 여성들을 보게 되는데

피부가 건조하고, 몸이 냉하고, 특히 산부인과 계통의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여성의 경우 몸이 차면 자궁이 가장 큰 타격을 받기 때문입니다.

또한 녹차의 활발한 이뇨작용 때문에 과하게 마실 경우 오히려 몸의 수분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따라서 녹차를 마시더라도 별로도 생수를 마시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